중계1·가양7단지 등 공공임대 15곳 재건축 추진

입력 2020-11-19 17:58   수정 2020-11-20 03:44

정부가 19일 ‘11·19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고 낡은 공공임대아파트 단지 15곳의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간 1980~1990년대 준공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노후 공공임대아파트 158곳을 정비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번 대책에서 주택 노후도와 여유 용적률, 지역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범사업지 2곳을 포함한 재건축 후보지 15곳을 선정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 중계1, 강서구 가양7(사진), 강남구 수서, 강북구 번동2·5, 강서구 등촌4·6·9 등 8개 단지가 재건축된다. 경기에선 고양시 일산동구 흰돌4단지, 인천에선 부평구 갈산2단지가 선정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부산 북구 금곡2, 광주 서구 쌍촌, 충남 천안시 쌍용, 대구 달서구 본동, 대전 동구 판암3단지 등이 뽑혔다. 이들 단지는 공공분양과 공공임대가 섞이는 소셜믹스 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서울 소재 단지 중 2곳(중계1·가양7)이 시범사업지가 됐다. 내년 1월부터 이들 단지의 입주자 모집이 중단된다. 2024년 하반기에 이주를 시작하고 2025년 착공할 계획이다. 882가구인 중계1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1600여 가구로 늘어난다. 가양7단지는 1998가구에서 3000여 가구로 증가한다.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143개 단지 중 112곳에 대해서는 그린리모델링(에너지 효율이 저하된 기존 건축물의 단열·기밀·설비 등을 개선하는 사업) 등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추진한다. 아직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 나머지 31곳은 유지·관리하는 방향으로 방침이 정해졌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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