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스팝, 제로웨이스트 프로젝트 전개… “생분해성 포장지에 양말만”

입력 2020-11-20 16:07   수정 2020-11-20 16:0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다시 한번 대확산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늘어난 생활 속 쓰레기로 환경이 몸살을 앓고 있다. 온라인 주문, 배달 음식 등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며 일회용품을 비롯한 포장재 사용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기업들이 연이어 포장 쓰레기 줄이기에 나서는 등 유통업계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프리미엄 양말 브랜드 ‘삭스팝’ 또한 ‘제로 웨이스트(zero-waste·쓰레기 없이 살기)’ 프로젝트에 동참해 눈길을 끈다.

활발한 온라인 판매를 전개 중인 삭스팝은 포장을 최소한으로 하되, 꼭 필요한 포장에는 100% 생분해성 수지로 제작된 비닐과 종이 박스, 종이 테이프만 사용 중이다. 폐기 시 스스로 분해되어 자연으로 돌아가는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지만을 사용하여 생활 속 쓰레기를 줄이기에 나선 것.

특히 최고급 국내산 면사를 아낌없이 사용한 무지 양말 세트 상품들은 라벨택, 알루미늄 코핀, 개별 포장용 OPP 비닐 등 버려지는 부속품을 제거하고 오직 생분해성 포장지에 양말만을 담아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했다.

업체 측은 “불필요한 포장을 제거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포장재 비용을 낮춰 품질 향상에 투자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최고급 국내산 면사만을 사용한 삭스팝의 무지 양말은 면 함유량을 높이기 위해 2올의 면사로 편직해 조직이 탄탄하고 땀 흡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밴드 부분 역시 천연 라텍스 고무사로 제작해 여러 번 빨아도 늘어나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니즈를 반영해 장목, 중목, 발목 등 길이에 따라 총 세가지 종류로 세분화했으며 화이트, 아이보리, 오트밀, 머스타드, 와인, 그린, 네이비, 차콜, 블랙 등으로 다양한 컬러로 제작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무지 양말 라인 외에도 아가일, 도트, 프레첼 플라워, 깅엄 체크, 투톤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패턴의 패션 양말도 선보이고 있다.

삭스팝 관계자는 “가장 소비량이 높은 무지 양말을 시작으로 제로웨이스트 포장되는 상품 군을 더욱 넓혀 환경의 부담을 더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른 업종에서도 동참하는 기업들이 늘어나 친환경 포장이 대중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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