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경량 하드코어 스포츠카 'M2 CS' 공개

입력 2020-11-23 08:00   수정 2020-11-24 15:25


 -출력 높이고 경량화에 초점 맞춰
 -전 세계 2,200대 한정 판매

 BMW코리아가 지난 21일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M 트랙데이에서 경량 하드코어 스포츠카 M2 CS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새 차는 엔트리 M카 라인업에 속한 M2를 바탕으로 무게를 낮추고 성능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미국 LA 오토쇼를 통해 처음 데뷔했으며 세계 2,200대만 한정 생산한다. 외관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경량화를 위해 곳곳의 탄소섬유를 둘렀다. 프런트 스플리터와 사이드미러, 리어스포일러, 디퓨저, 루프가 전부 포함된다. 보닛 역시 안쪽을 전부 탄소섬유로 꾸며 기존보다 50% 무게를 낮췄다. 

 휠은 19인치 단조 휠과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2 타이어 조합이다. 한 본당 앞 9㎏, 뒤 10㎏에 불과할 정도로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살이 얇은 10스포크 타입이며 골드 컬러를 매칭해 차의 존재감을 키운다. 바퀴와 조화를 이루는 브레이크 시스템도 인상적이다. 디스크 직경을 키우고 앞 6피스톤, 뒤 4피스톤 캘리퍼를 기본으로 넣어 제동력을 끌어올렸다. M 카본 세라믹 디스크는 선택으로 제공한다.

 실내도 무게를 낮추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곳곳의 패널은 카본으로 대체했고 스티어링 휠과 도어 안쪽, 센텉터널은 전부 알칸타라로 마감했다. 스포츠 버킷 시트는 M4 CS의 것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무게를 크게 줄였다. 콘솔박스도 과감히 삭제해 오로지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게 환경을 바꿨다. 

 동력계는 6기통 3.0ℓ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넣어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56.1㎏·m를 발휘한다. 300마력 후반기를 기록하는 M2와 400마력 초반을 형성한 M2 컴페티션보다 높은 수치다. 여기에 최대토크가 발생하는 구간도 2,350~5,500rpm까지 늘렸다. 그 결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고작 3.8초(수동: 4.0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280㎞/h에 이른다.

 운전 모드는 크게 컴포트와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로 나뉘며 M 서스펜션과 댐퍼의 감쇠력도 전부 M2 CS에 맞춰 새롭게 세팅했다. 또 전자제어식 배기 시스템을 추가하고 서브프레임 부시의 경우 고무 재질 대신 단단한 볼트로 체결해 극단적인 운전 재미와 주행 안정성을 키웠다. 이 외에도 가벼워진 차체에 맞춰 하체 세팅과 공기역학 구조, 핸들링도 전부 개선했다.

 한편, M2 CS는 올해부터 유럽과 미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가격은 9만5,000파운드, 한화로 약 1억2,000만원 수준이다. 국내 가격은 연식에 따라 1억1,480만원 또는 1억1,55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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