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국민의힘, 학교 학생회보다 못한 정치력…당론 정리도 안 돼"

입력 2020-11-22 10:55   수정 2020-11-22 12:00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야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당론이 없는데 무슨 협치가 가능하냐"며 "학교 학생회보다 못한 정치력"이라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위 논의 법안에서 제외됐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일방적으로 논의 자체를 거절했다고 한다"며 "국민의힘 지도부에 묻는다. 5·18 영령에 무릎 꿇은 것은 국민의힘이 아닌 김종인 개인이었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호남 챙기기는 김 위원장 개인의 생각에 불과한가"라며 "개인 의견이라면 지도부는 왜 있나. 국민의힘에 당론이 있기는 한가"라고 맹공했다.

양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 등 최근 정치권 현안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이 반으로 쪼개졌다"고 꼬집었다. 그는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대국민 사과에 대한 입장도 김 대표 다르고 주 원내대표 다르다"며 "국민의힘에게 당론이란 '반문'과 '반민주당'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정책 현안과 정무적 이슈에 대한 당론도 내지 못하는 지도부가 왜 있어야 하나"라며 "학교 학생회의 정치력도 이보다 낫다"고 비꼬았다. 양 의원은 "당론조차 만들어내지 못하는 지도부와 무슨 협치가 가능한가. 협치를 논하기 전에 당론부터 정하라"고 덧붙였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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