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온라인 소통 콘서트를 열고 군 장병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현대차그룹은 국방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군 장병 대상 사회공헌활동인 '2020 군인의 품격 온택트 소통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의미하는 언택트와 온라인을 통한 연결(On)을 합쳐 온라인에서 적극적으로 대면하는 방식을 말한다.
올해는 기존 오프라인 콘서트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장병들과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온라인의 장점을 살린 다채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현대차그룹 및 국방부 유튜브에 강연 영상을 공개해 군장병들 뿐만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청년,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된다.
‘2020 군인의 품격 온택트 소통 콘서트’는 23일, 30일, 내달 7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라'를 주제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였던 이상화 선수,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만든 김진만 PD, 국내 외상외과 분야의 개척자인 아주대학교 이국종 교수가 각각 강연을 하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또 연사별로 각각 다른 부대를 매칭해 해당 군장병들의 ‘고민상담 코너’, 편지 전달 이벤트인 ‘사연을 대신 전해드립니다’ 등의 사전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강연 현장에 오지 못한 장병들이 온라인으로 연사들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첫번째 연사인 이상화 선수는 오랜 국가대표 생활을 통해 얻은 ‘승리하는 마인드에 대하여’라는 내용으로 재능과 능력 관련한 성장 스토리를 MC와의 대화 토크로 선보인다.
두번째 연사인 김진만 PD는 ‘지속가능 환경, 그 미래에 대하여’라는 내용으로 코로나로 변화하는 자연과 사회,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기 위한 사명 등에 대해, 마지막 연사인 이국종 교수는 ‘끝의 시작, 위기의 기회에 대하여’라는 내용으로 책임을 가진 소통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힘에 대해 강연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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