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위 "37년 만에 첫 주연"

입력 2020-11-24 09:30   수정 2020-11-24 09:31



배우 이한위가 데뷔 37년 만에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게스트로 이한위가 출연했다. 이한위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2020'의 '그곳에서 두고 온 라일락'에서 트로트 모창 가수 역을 맡았다"며 "1983년에 데뷔해 첫 드라마 주연"이라고 밝혔다.

이한위는 "KBS 2TV '사랑과 전쟁'에서 주연을 서너번 했고, 재연프로그램에서 모창 가수 역을 해본 적은 있지만 드라마 주연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한위는 1983년 K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이후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톡톡 튀는 캐릭터 연기로 '감초', '신스틸러'로 불려왔던 이한위는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으로 첫 주연을 맡게된 것.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은 트로트 모창 가수와 그의 딸이 거짓투성이 연극에서 벗어나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이한위 외에 정유민, 설정환 등이 출연한다.

이한위는 "'복면가왕'과 '보이스트롯' 출연분을 눈여겨 본 제작진이 연락을 해 출연이 성사됐다"고 캐스팅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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