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71명 확진…교회 방역 또 시험대

입력 2020-11-24 12:09   수정 2020-11-24 12:10


서울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70명을 넘어섰다. 특히 이 교회는 성가대 연습과 예배후 소모임 등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물품 비치와 환기도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동대문구 소재 고등학교 확진자와 가족이 18일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그 가족이 다니는 마포구 홍대새교회의 교인대상 검사에서 타 시도 확진자 1명이 19일 감염됐다.

이후 22일까지 56명, 23일에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71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65명이다.

방역당국은 교회 관계자,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029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70명, 음성은 936명이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교회는 입구가 3곳 이상으로 관리가 어렵고 손소독제와 방역물품 비치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주예배당을 비롯해 유초등부·청년부 등 여러 개의 방으로 구성돼있어 환기나 관리가 용이하지 않았다. 성가대 연습, 예배 후 소모임으로 간식이나 식사를 섭취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조사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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