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경남과기대 합쳐 '경상국립대' 새출발

입력 2020-11-24 17:28   수정 2020-11-25 01:46

경남 진주시에 있는 경상대와 경남과학기술대가 ‘경상국립대’로 통합한다. 국립대 간 입학정원을 감축하지 않는 첫 자율통합 사례다.

24일 교육부는 경상대와 경남과기대에 통폐합 승인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두 대학의 자율 통합이 국립대학의 역할 강화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두 대학의 통합은 내년 3월 1일부터다. 통합 이후 첫 신입생 모집은 2022학년도부터 시작한다. 입학정원은 4313명에 달해 서울대를 제외한 거점국립대학 중 3위 수준으로 올라설 예정이다.

경기 안성시에 있는 한경대와 평택시의 전문대인 한국복지대도 자율 통합을 논의 중이다. 두 대학은 지난 5월 대학 통합과 관련해 찬반 투표를 벌였다. 전체 투표 대상 6730명 중 4355명(64.7%)이 참여했고, 3623명(83.2%)이 통합에 찬성했다. 다만 대학 통합에 따른 인구 이동으로 상권 피해를 우려한 지역주민들이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