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서비스, 제품을 업그레이드 시켜 세상과 소통하는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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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25 15:47   수정 2020-11-25 15:50

기존 서비스, 제품을 업그레이드 시켜 세상과 소통하는 스타트업

불과 20년전만해도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 산업화는 대기업 혹은 중견기업이 이뤄 끌고 나간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것이 1990년대 말 인터넷이라는 지식 인프라가 급속도로 보급, 벤처시대가 열리며 양상은 바뀌어나갔다. 2000년대 초반 ‘벤처’, ‘닷컴’ 기업이 지식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제품 개발을 이뤄내 우리의 생활과 산업은 급속도로 바뀌었다. 이때부터 산업화, 생활화는 디지털 인프라를 기초로 한 창업자들이 주인공이다.

2000년대 초반이 ‘벤처 신화’가 이끌었다면 이젠 스타트업이다. 예전과 같이 단순한 인터넷, 지식 인프라를 기초로 한 서비스가 아닌 모바일,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며 기존 서비스, 제품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최전방 공격수가 스타트업 창업자들이다. 특히, 코로나 19 시대로 들어서며 1년전만 해도 각광 받지 못했던 기술, 서비스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 길을 묵묵히 걸었던 국내 스타트업들 덕분에 다른 나라보다 앞서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

세상이 바뀌는 것을 인식한 정부, 공공기관은 몇 년 전부터 혁신적인 서비스, 기술 개발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에 앞장 서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난 2014년 문을 연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다. 현재까지 5,2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스타트업 지원 3만6,000건을 넘겼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는 새로운 서비스, 제품을 업그레이드 시켜 세상과 소통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스타트업들의 열정이 넘치는 곳이다.

입주 기업 중 코어다를 눈여겨 볼 만하다. 코로나19로 관련 시장이 커지며 많은 기업들이 솔루션을 준비하지만 아직은 ‘비용’과 ‘체감’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2017년 창업한 스타트업 ‘코어다’ 이탁건 대표(37)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이 대표는 남들이 부러워 할 만한 이력을 소유자다. 서강대에서 기계공학 석사 전공을 마치고 삼성전자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한 실력파다. 삼성전자 C-Lab. 근무시 카메라기반 터치 인식 솔루션을 개발한 것이 창업 계기다. 카메라 기반은 화각이 정해져 크기가 커질 수 밖에 없는 단점이 있다. 이후 터치인식을 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서치 했고 유일하게 LiDAR 기술이 모션인식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대표는 그 이유로 LiDAR가 비싸고 크기 때문에 모션인식에 적용을 아무도 시도 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어다가 세계 최초로 LiDAR를 소형화와 함께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해 상용화를 위해 지금도 개발 중이다.

다른 스타트업들과 달리 코어다는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본격적인 시장 선점을 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비대면, 비접촉 시장서 실적도 예사롭지 않다. 현재 LiDAR 기반 모션인식 솔루션 ‘GLAMOS’ 개발을 마치고 양산중이다. 킥스타터, 인디고고, 마쿠아케등 선주문 형태의 리워드 제품을 배송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코어다의 GLAMOS는 캐쉬카우로 키오스크, 엘리베이터등 국내 연 평균 수요 100만대를 예상하고 있다.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시키면 그 수요는 폭발적이라는 것이 이대표의 설명이다. 코어다의 3년 이내 단기 목표는 비대면 교육 시장 점유다. 집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많아져 셋탑박스에 액세서리 형태로 GLAMOS를 적용하는 솔루션, 서비스를 개발중이다.

교육 관련 사업을 12년차 동안이나 한 베테랑 실력파 태인교육 유호재 대표도 여기에 속한다. 현재 학부모, 학원 모두의 니즈를 해결한 파인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태인교육을 창업한 계기는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하 파악하면서다. 학원과 학부모, 학생들 반복되는 문제가 있었다고. 바로 학생과 학원 간의 정보 비대칭, 학생 관리, 학원비 미납 등의 문제다. 학부모들은 우수한 학원의 선택이 고민이다. 학원은 아직도 불특정 다수에게 전단지를 중심으로 한 속칭 ‘쌍팔년도’식 영업이 주다. 매년 18%의 학원이 신설되지만 높은 폐업률은 학원과 학부모, 학생들의 신뢰 형성이 어려운 구조다. 유대표는 “이런 니즈를 해결하며 데이터를 확보하다보면 시장에 조금이나마 해결과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창업 이유를 말한다.

이 해결책은 2019년 오픈한 파인듀 서비스로 모아졌다. 파인듀 서비스의 핵심은 ‘양방향 소통’이다. 학부모에게는 동네 학원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학원에게는 원생관리, 미납관리, 수납관리, 홍보관리 등의 운영 툴을 제공하면서 데이터를 지역/나이별 등으로 가공하는 서비스다. 학생과 학부모, 학원을 한 서비스에 담은 것이다. 학부모들이 이용하는 학원 정보 서비스부터 학원이 이용하는 학원 운영시스템까지 양 측의 니즈를 모두 해결한 것. 학부모와 학원 간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추가하고 스마트 출석부 기능을 보강했다. 어찌 보면 사소한 것 같은 해결책은 시장의 사용자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시대 유대표는 괴짜 같지만 학원, 학부모,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550개 학원에 무료 방역서비스를 진행할 정도로 열성적이다. 태인교육은 앞으로 단순히 학원 시장을 연결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고 유대표는 말한다. 지역기반 사교육 데이터를 활용, 마케팅부터 학원비 자동결제 크게는 핀테크와 파인듀 서비스를 활용한 학원 가맹사업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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