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설현 아닌 김설현 온다 (종합)

입력 2020-11-25 17:39   수정 2020-11-25 17:41



'낮과 밤' 김설현이 열혈 형사 활약을 예고했다.

25일 tvN 새 월화드라마 '낮과 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설현은 걸그룹 AOA 설현이 아닌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됐다.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이다. 김설현은 도정우(남궁민), 제이미(이청아)와 함께 특수팀에서 예고 살인 범인을 추적하는 공혜원 역을 연기한다.

남궁민은 함께 연기하는 김설현에 대해 "너무 착하다"며 "선배들이나 후배들을 너무 잘 챙기고 스태프들에게도 정말 잘한다. 연기를 대하는 자세도 진지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열정적으로 임하는 것 같아서 따뜻한 마음이나 성격이 그렇게 다가왔다. 많이 도와주고 싶고 연기적으로도 많이 얘기하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설현도 남궁민에 대해 "'낮과 밤'의 기둥"이라며 "주변 분들을 잘 챙겨주신다. 개인적으로 많이 가르쳐주시고 저를 항상 잘 챙겨주셔서 든든하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캐릭터와 싱크로율에 대해 "노력한 부분이 많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설현은 "실제 저도 말이 느리고, 행동하기 전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타입"이라며 "공혜원은 호흡도 말도 빠르다. 그걸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통점에 대해서는 "실제 난 고집도 있고, 해야할 말이 있으면 다 하는 편"이라며 "그런 점이 나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낮과 밤'에서 선보일 액션 역시 김설현이 처음 도전하는 부분이다. 김설현은 이를 위해 촬영 2달 전부터 연습에 돌입했다.

김설현은 "그동안 제가 선보였던 액션은 활을 쏘거나, 칼을 쓰거나 무기를 이용하는 액션이었다면 이번엔 맨손으로 범인을 때려잡는 스타일의 액션이라 달랐다"며 "주먹질, 발차기, 엎어치기, 구르기 등의 액션을 연습했다"고 소개했다.

또 "경찰 역은 처음이라 주변에 계신 경찰 분들에게 찾아갔다"며 "특수팀에서 해결하는 사건이 어떤 것들인지 그분의 조언을 많이 듣고 실제로 어떤 옷을 입고 다니는지, 경찰 조직 내의 분위기는 어떤지 조언을 많이 구했다"고 말해 '낮과 밤' 속에 혜원의 모습에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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