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부집행위원장 "2025년이면 전기차 배터리 자급 가능"

입력 2020-11-25 08:05   수정 2020-11-25 08:06


유럽연합(EU)이 2025년에는 전기차 배터리 셀을 수입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생산할 수 있다고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부집행위원장이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셰프초비치 EU 부집행위원장은 이날 배터리 관련 온라인 회의에서 "나는 2025년까지 EU가 유럽 자동차 업계의 수요를 맞추고 우리의 수출 능력까지 만들어내는 데 충분한 배터리 셀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리튬이온 셀의 80% 가량은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15개 대규모 배터리 셀 공장이 건설되고 있는 유럽의 생산 능력도 빠르게 확대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한국, 중국, 스웨덴 기업의 공장도 포함됐다.

셰프초비치 부집행위원장은 2025년까지 계획된 유럽 내 배터리 공장이 최소 전기차 60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셀을 생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터 알트마이어 독일 경제에너지부 장관도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한 경제 회의에서 유럽 국가들이 전기차용 배터리 셀 생산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이는 수소 기술과 같은 새로운 산업 영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는 "우리는 원자재 처리에서부터 배터리 셀 생산에서 재활용까지, 유럽 내 배터리 셀을 위한 완전한 가치 사슬을 만드는 것을 지원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 제조업체들이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배터리 셀 생산을 통해 2030년까지 시장점유율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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