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등 수도권 노후주택 밀집 지역에 새 아파트 분양 잇따라

입력 2020-11-25 13:47   수정 2020-11-25 13:51


수도권에서 노후주택이 밀집된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른다. 연말 도심 속 노른자위 지역에 막바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노후 주택의 비율이 높은 지역은 공급이 부족한 만큼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다. 또한 기존 아파트 입주 시점부터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이 같이 조성되기 때문에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우도 많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은 신규 아파트 청약경쟁도 치열하다.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96.91%인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서는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이 나왔다. 지난 2월에 분양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074가구 모집에 무려 15만6505명이 몰리며 145.72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쌍용건설은 경기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73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를 선보인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35층, 14개 동, 1696가구(전용 59~141㎡)로 이뤄진다. 안성시 공도읍은 10년 초과 노후주택 비율이 84.21%(1만6890가구)에 이른다.

단지는 스타필드 안성점이 가깝다.SRT 지제역, 평택 고덕 삼성반도체공장 등도 인근이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과 공도초교가 도보 거리에 있다. 단지 반경 1㎞ 내 중·고교가 있다. 단지는 인근의 안성IC, 공도버스터미널, 38번국도 등이 있다.12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당해지역, 3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안성시에서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며 "공도읍은 노후주택 비율이 높아 신규 아파트 대기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이달 경기 오산시 원동 712의1 일원에서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3층, 18개 동, 총 2339가구 규모다.오산시 원동은 10년 초과 노후주택 비율이 91.81%(9,847가구)에 이른다. 단지 바로 앞에는 원당초가 있다.

한화건설은 다음달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193 일원에서 ‘포레나 수원 장안’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1개 동, 총 1063가구로 건립된다.수원시 장안구는 10년초과 노후주택 비율이 86.97%(4만8,079가구)에 이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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