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유진, 헤라팰리스 입성…박은석 '의문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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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25 09:18   수정 2020-11-25 09:20

'펜트하우스' 유진, 헤라팰리스 입성…박은석 '의문의 행보'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이지아와 유진이 본격적으로 ‘복수 연대’의 힘을 발휘, 엄기준의 계략에서 벗어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이 자신을 협박하는 소망보육원 민형식 원장(한승수)을 역이용해 주단태(엄기준)의 의심에서 벗어나는가 하면, 오윤희(유진)가 주단태의 계략에 당당히 맞서 사이다 반격을 날린 후 헤라팰리스에 당당하게 입성하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주단태는 오윤희가 재개발되는 보송마을과 노른자부지 경매 낙찰에 성공하자, 누군가로부터 정보를 받는다고 확신했다. 이어 자신의 핸드폰에 깔린 도청앱을 발견하고는 아내 심수련(이지아)를 의심했다. 하지만 도청앱이 발각됐음을 알아챈 심수련은 주단태의 눈을 피해 가까스로 도청 장치를 먼저 잡아채며 위기를 넘겼다. 더욱이 심수련은 경매 건으로 주단태와의 만남을 앞둔 오윤희에게 “매너에 속아서는 안 돼”라는 등 여러 조언을 전했고, 이로 인해 오윤희는 경매 집을 사들이려는 주단태의 회유와 엄청난 제안에도 당차게 대응, 주단태를 분노케 했다.

반면, 심수련은 구치소에 있던 민원장으로부터 민설아(조수민)가 심수련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주단태에게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고, 이를 목격한 주단태는 의문을 가졌다. 주단태의 밀회와 관련된 협박 문자를 받은 천서진(김소연) 역시 심수련을 의심해 뒤를 밟았고 심수련이 구치소에서 만난 사람이 민설아의 보육원 원장이라는 데 경악했다. 더불어 천서진은 심수련 사무실에서 민설아가 차고 있었던 애플 목걸이가 그려진 그림을 발견하고는 심수련이 민설아와 관계가 있음을 직감했다.

천서진으로부터 이 소식을 들은 주단태는 마침 누군가에게 협박 전화를 받고 있던 심수련의 전화를 빼앗아 누구냐고 소리쳤다. 그런데 이때 심수련이 자신이 아닌, 주단태가 협박을 받고 있는 거라며, 민원장이 보낸 ‘당신의 남편이 민설아를 죽였다’ ‘민설아는 헤라팰리스에서 살해됐다’ 등의 협박 편지를 보여줬던 것. 심수련은 아무 것도 모르는 척 “당신이 민설아 학생 죽인 거예요? 결정적인 증거도 있다는데 무슨 근거로 우릴 협박하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이에 주단태는 돈을 뜯어내려고 수작을 부리는 거라며 심수련을 다독였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심수련이 계획한 속임수였던 것. 급기야 심수련은 민원장 소유의 골프연습장 사무실에 주단태, 이규진(봉태규), 하윤철(윤종훈) 사진과 이규진의 회중시계 등을 미리 갖다 놔 주단태를 완벽하게 속였고, 분노한 주단태는 민원장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그 사이 오윤희는 주단태와 이규진에 의해 납치돼 강제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야 하는 위기를 맞았다. 바로 그때 하윤철이 나타나 오윤희를 구했고, 오윤희는 주단태를 향해 손목시계에 녹음했던 이규진의 협박 멘트를 들려주며 앞으로 하윤철하고만 거래를 하겠다는 말을 남긴 뒤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이 또한 심수련이 미리 오윤희에게 시계를 건넸음이 드러난 가운데, 심수련이 주단태와의 협상 조건에 대해 고민한다는 오윤희에게 꼭 필요한 조건을 생각해 놓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후 지금까지와는 달리 세련된 옷차림을 한 오윤희가 헤라팰리스 45층 입주자로 등장하는 역대급 반전 엔딩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청아예고 체육선생인 구호동(박은석)은 의문스러운 행보로 호기심을 자아냈다. 구호동은 주석훈(김영대), 주석경(한지현) 문제로 의논할 게 있다며 심수련을 찾아갔고, 심수련 앞에서 찻잔을 일부러 깨트리더니 “눈이 많이 닮았네요. 따님이랑”이라는 말을 던져 의구심을 높였다.

이날 방송된 9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8.3%, 전국 시청률 16%(2부), 수도권 시청률 17.4%(2부)이라는 압도적인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 20% 돌파를 목전에 뒀다. 10회는 오는 3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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