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출마선언…"강북서 정치해온 내가 서울시장 적임자"

입력 2020-11-25 11:00   수정 2020-11-25 13:30


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사진)은 25일 "강북에서 정치를 해 온 내가 서울시장 적임자"라며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진취적 보수'와 따뜻한 진보'의 용광로 만들 것"
재선 의원 출신의 김선동 전 사무총장은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보다 서울의 애환을 잘 알고, 원 서울이었던 강북을 살맛 나는 서울로 만들 강북 지역 발전에도 많은 구상을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8대와 20대 총선에서 서울 도봉을 지역구에서 당선된 바 있다.

김선동 전 사무총장은 "서울을 '진취적 보수'와 '따뜻한 진보'의 용광로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슈를 몰고 다니고 카메라 세례를 받는 시장이 아니라 서울시민, 특히 서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챙기는 이웃 같은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장은 정치하는 자리가 아니라 일하는 자리다. 애환과 눈물이 있는 곳은 어디나 찾을 것"이라며 "약자와는 언제나 동행할 것이며 강자와는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서울시를 만들겠다"며 "무엇보다 '아빠 찬스' '엄마 찬스' 없는 따뜻한 '시장 찬스'를 쓰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부동산대책특위 가동시켜 주택문제 해결"
김선동 전 총장은 특히 청년들을 위한 '희망 티켓'을 강조했다. 그는 "어떤 청년은 희망이라도 걸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청년복지라 말한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이 청년들에게 '희망 티켓'을 줘야 한다"고 했다. 청년들이 일하고 창업할 수 있으며, 사랑하고 결혼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저 김선동은 청년들이 '일하고 창업할 수 있는 플랫폼'과 청년들이 '마음껏 사랑하고 결혼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며 "청년이 제대로 숨을 쉴 수 있어야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서울시의 직제개편을 단행해 일 중심 체제로 전환 시키고 '전문 부시장'을 기용해 핵심 과제들을 챙기도록 하겠다"며 "특히 주택문제만큼은 반드시 해결하겠다. 전문가 중심 '부동산대책특별위원회'를 가동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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