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의료진 추가 감염…나흘새 5명 코로나 확진

입력 2020-11-25 10:13   수정 2020-11-25 10:14


서울아산병원 환자 1명과 직원 2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1일 재활병동 확진 환자 2명이 나온 이후 나흘 새 총 5명으로 늘었다.

25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A병동 2인실에 머물던 입원환자 1명이 미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환자 보호자를 귀가시키며 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고 보호자는 귀가 후 자택에서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후 A병동에 근무하던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를 전수 검사한 결과 22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다음날인 23일 해당 환자를 돌보던 간호사 1명이 출근 직후 미열 증상을 보여 검사를 하자 코로나19 양성이 나왔다. 이 간호사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보호자와 짧게 접촉했다.

병원에서는 해당 환자의 보호자가 감염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A병동에 대해 환자 및 보호자의 병실 이동을 제한하는 이동제한조치를 내리고 이들에 대해 병동 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또 응급실에서 근무하던 직원 1명이 23일 의심 증상을 보고해 검사를 받은 뒤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경우 아직 정확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는 않고 있다. 해당 간호사는 행정 업무를 담당해 환자와 의미 있는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앞서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지난 21일 재활병동 입원환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접촉자에 대해 모두 검사를 시행했고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며 "세 건의 감염 사이에 연결고리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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