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코로나19 치료제, 원숭이 시험서 무독성 입증"

입력 2020-11-25 11:32   수정 2020-11-25 11:33



셀리버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iCP-NI'의 대동물 영장류(원숭이) 대상 안전성시험 결과를 수탁시험기관(CRO)인 코방스로부터 수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인간 대상 효력농도보다 높은 3가지의 고농도를 원숭이들(총 50마리)에 단회 및 반복 투여했음에도, 독성지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코방스의 시험책임자인 미셸 트로이 박사는 "저농도부터 고농도의 iCP-NI를 단계별로 대동물에 단회 및 반복 투여한 결과, 중대 이상반응을 보이는 개체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시험 종료 이후 부검을 통한 혈액검사 및 생화학검사에서도 중대한 이상 수치를 보이는 항목은 없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iCP-NI의 무독성을 입증한 만큼, iCP-NI가 코로나19에 대한 구제약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아래 임상시험에 진입할 것"이라며 "임상시험 진입 및 치료목적사용 승인도 원활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면역반응의 과잉으로 인한 중증 염증 및 사망을 초래하는 패혈증, 장기조직파괴는 백신으로는 제어할 수 없다"며 "모든 종류의 싸이토카인·케모카인(아종 포함 총 69종)의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iCP-NI와 같은 면역염증 치료제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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