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제임스 코든쇼' 깜짝 인터뷰 "그래미 후보? 노력 결실 맺어"

입력 2020-11-26 09:29   수정 2020-11-26 09:30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인기 심야 토크쇼인 '제임스 코든쇼'와 깜짝 인터뷰를 진행,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수상 후보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3일과 24일(이하 현지시간) 이틀에 걸쳐 방송된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이하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해 'Life Goes On'과 'Dynamite'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비와 눈이 내리는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방 안에서 새 앨범 'BE(Deluxe Edition)'의 타이틀곡 'Life Goes On'을 열창했다.

방탄소년단은 제임스 코든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공식 SNS에 올렸던 그래미 후보 발표 리액션 영상에 대한 후일담을 전했다. 뷔는 "(팽창한) 콧구멍이 당시 감정을 표현했다. 사실 믿기지 않아서 얼어 있었다"고 말했고, 제이홉은 "잠들어서 영상 속에 내가 없는데, 일어나서 (그래미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울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어 그래미 후보에 오른 데 대해 "무엇보다 영광이다. 우리 뿐만 아니라 음악 산업에 있어서도 하나의 큰 사건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지금 우리 팬들이 얼마나 우리를 자랑스러워하는지 알기 때문에 더 행복하다. 우리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이들은 "모든 게 다 아미 여러분 덕분인 것 같다. 여러분의 노력과 큰 사랑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24일 방송에서 공개된 'Dynamite' 무대는 'Life Goes On' 무대 엔딩과 이어지는 도입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하얀 색상의 의상을 입고 공항 활주로 내 비행기에 올랐다. 일곱 멤버는 비행기를 타고 '제임스 코든쇼' 스튜디오에 도착해 마치 스튜디오를 직접 방문한 듯 들뜬 표정과 함께 흥겨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의 '제임스 코든쇼' 출연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2018년 6월과 2017년 11월 각각 'FAKE LOVE'와 'DNA' 무대를 펼쳤고, 지난 1월에는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선공개 곡 'Black Swan' 무대를 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또한 '제임스 코든쇼'의 인기 코너인 '카풀 카라오케'와 지난 3월 방송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스페셜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4일 발표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후보 명단에서 '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K팝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그래미 후보가 되며 새 역사를 썼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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