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우발채무 위험 낮춘 DB금융투자, 신용도 '껑충'

입력 2020-11-26 09:37  

≪이 기사는 11월25일(21: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DB금융투자의 신용등급이 올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5일 DB금융투자의 장기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2018년 이후 개선된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데다 파생결합증권 관련 부담이 감소하고 있어서다. 우발채무 위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이번 조정의 배경이 됐다.

DB금융투자는 2015~2017년 부실자산 감액손실, 지분 관련 감액손실 등으로 낮은 수익성이 이어졌다. 하지만 2018년 이후 비경상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투자은행(IB) 부문의 실적이 개선돼 수익성이 좋아졌다.

DB금융투자의 올 9월 말 기준 고정이하자산에 대한 충당금 적립률은 100.1%다. 최근 상위사를 중심으로 국내 증권사들은 우발채무 등 다양한 위험부담을 확대하는 추세다. DB금융투자의 올 9월 말 기준 우발채무는 2838억원이다.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부담은 39%로 업계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이다.

김성진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국내외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국내 경기 하락 등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