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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코로나 확진자 폭증에도 '굳건' [종합]

입력 2020-11-26 15:51   수정 2020-11-26 16:00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대를 기록하며 '3차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증시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37포인트(0.94%) 오른 2625.9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9포인트(0.16%) 상승한 2605.73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382명)보다 무려 201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 500명대는 지난 3월 6일(518명) 이후 처음이며 583명 수치 자체로는 3월 3일(600명) 이후 약 9개월 만에 최다 기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58억원, 251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256억원 매도 우위였다.

박수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이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이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증시의 매력 확대가 국내 증시의 상승 요인"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화학은 3% 넘게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 SDI도 2%대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 현대차 등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42포인트(1.09%) 오른 874.5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포인트(0.40%) 오른 868.60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0억원, 27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65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이 8%대 상승세를 보였고 씨젠, 알테오젠은 각각 2.03%, 2.38%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내린 1104.6원에 마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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