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선수 출신 '푸틴 연인' 카바예바, 연봉 115억 받았다"

입력 2020-11-26 21:39   수정 2020-11-26 22:2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68)의 연인으로 알려진 전직 체조선수 알리나 카바예바(37)가 언론사 회장으로 재직하며 100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카바예바가 러시아 최대 언론사인 내셔널미디어그룹 회장으로서 연봉 7억8500만루블(약 114억9000만원)을 받았다고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디인사이더를 인용해 보도했다. 카바예바의 연봉은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 경영진 연봉의 7배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해 러시아 국민 평균 연봉은 5000파운드(약 50만4000루블·739만원) 이하였다고 더타임스는 지적했다.

2004년 올림픽 리듬체조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카바예바는 언론계에서 일한 경험 없이 2014년 내셔널미디어 회장으로 임명됐다. 내셔널미디어는 '푸틴의 자금책'으로 알려진 유리 코발추크가 2008년 창립한 회사다.

카바예바는 그 전에는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통합러시아당 소속 하원(국가두마) 의원으로도 활동했다. 카바예바는 18살이던 2001년 푸틴 대통령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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