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 이한위, BTS급 안무 소화하는 '중년 트롯돌' 변신

입력 2020-11-27 20:28   수정 2020-11-27 20:30


배우 이한위가 트로트 모창 가수로 변신한다.

27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KBS2 '드라마 스페셜-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 기자간담회에는 박기현PD와 배우 이한위, 정유민, 설정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은 트로트 모창 가수와 그의 딸이 거짓투성이 연극에서 벗어나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극중 이한위는 90년대를 주름 잡았던 전설의 트로트 가수 '라일락'의 모창가수인 '라진성' 역을 맡는다. 아내가 도망가버리는 바람에 어린 딸을 데리고 밤무대를 전전하며 힘들게 딸을 키워야 했던 라진성은 딸의 부탁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주는 '딸바보'다. 그런 딸이 진짜 '라일락'이 되어달라는 말도 안되는 부탁을 하는데, 이를 맞닥뜨린 라진성의 이야기가 눈물, 웃음과 함께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이한위가 무려 37년 만에 첫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다수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왔던 이한위는 이번엔 트로트 연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한위는 앞서 MBN '보이스트롯', MBC '복면가왕' 등 음악 프로그램에서 훌륭한 노래 솜씨를 선보였던 만큼 이번에도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캐릭터 소화를 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한위가 출연하는 KBS2 '드라마스페셜-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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