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국민연금, 3분기 말 수익률 4.17%...회복세 유지

입력 2020-11-27 14:51   수정 2020-11-27 14:52

≪이 기사는 11월27일(14: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의 3분기 말 기준 기금운용 수익률이 4%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상반기 수익률이 0.5%에 그쳤지만 국내외 증시 회복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연금은 27일 올해 3분기 말 기준 기금운용 수익률이 4.17%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8월 말 수익률(5.07%)에 비해선 다소 낮아진 수치지만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이어갔다.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전년 말 대비 48조8000억원 증가한 785조4000억원에 이르렀다. 기금 설립 이후 누적 연평균 운용수익률은 5.69%를 기록했다.

자산군별 수익률을 보면 국내주식 8.47%, 해외주식 3.28%, 국내채권 2.69%, 해외채권 6.01%, 대체투자 3.94% 등으로 집계됐다. 대체투자 자산은 연중 수익률 대부분 이자와 배당 수익에 따른 것으로, 공정가치 평가는 연도 말 기준으로 연 1회 이뤄진다.


전반적으로 국내 주식과 해외채권 부문이 수익률 회복을 견인했다. 국내외 증시는 코로나19 충격 이후 글로벌 주요국의 대규모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유동성이 풀리면서 코로나 직전보다 지수가 높아진 상황이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전년 대비 상승하면서 해외주식 상승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민연금에 따르면 한국 코스피 지수는 3분기 말 기준 전년 말 대비 5.93% 상승했다. 달러화 기준 MSCI 선진국 지수(한국 제외)는 전년 말 대비 1.1% 상승한 상황이다.

국내외 채권은 점점 낮아지는 금리의 덕을 봤다.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국고채 매입 등의 완화적 통화정책과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지출 확장에 따른 유동성 증가 영향을 받아 금리가 하락해 수익률이 상승했다.


대체투자 자산은 연중 수익률 대부분 이자와 배당 수익에 따른 것으로 해외 자산의 경우 환율 변화에 따른 외화 환산손익이 반영된다. 대체투자 자산의 공정가치 평가는 연도 말 기준으로 연 1회 이뤄진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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