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28일 퇴원...업무 복귀는 다소 시간 걸릴듯

입력 2020-11-28 18:00   수정 2020-11-28 18:09



위암 수술을 받았던 권영진 대구시장이 28일 퇴원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시민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권 시장은 “그동안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수고해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건강검진 과정에서 위암을 조기 진단해 주신 대구의료원 의료진분들, 수술과 치료를 훌륭하게 해 주신 권오경 교수님을 비롯한 칠곡경북대병원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지난 일주일 동안 밤낮없이 정성껏 간호해 주신 칠곡경북대병원 62병동 간호사님들에게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시민과 의료진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말을 전했다.

권 시장은 그러나 “(질환을)조기에 발견해서 수술도 잘 되었고, 경과도 좋으나 일상으로의 회복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며 “빠른 시일 내에 시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동안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지난 19일 입원, 다음 날인 20일 수술을 받았다. 한편 대구시장실에는 27일과 28일에도 쾌유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꽃다발과 화분이 계속 배달돼오고 있다고 대구시 관계자는 전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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