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해라' 김사랑, 손목을 붕대로 휘감은 이유는?

입력 2020-11-28 20:13   수정 2020-11-28 20:13

김사랑(사진=TV CHOSUN)

“복수 DNA가 꿈틀대기 시작한다!”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 김사랑이 사투가 벌어지는 응급실 안에서 넋이 나간 채 멈춰서 있는, ‘손목 붕대 숨멎’ 현장이 공개됐다.

김사랑은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에서 강자의 탈을 쓰고 약자를 짓밟는 사람들은 최선을 다해 짓밟아준다는 신념을 갖고 통쾌한 복수 행보를 이어가는 강해라 역을 맡았다. 특히 강해라는 후배 리포터 김현성(정의제)과의 스캔들로 인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남편 이훈석(정욱)의 계략임을 알아채고 실시간 라이브로 복수를 날리는, 후련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훈석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강해라 앞에 흑기사처럼 나타난 차민준(윤현민)이 냉철한 법 지식으로 강해라를 구해준 후 강해라에게 브이튜브를 통해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피해자들의 복수를 도와달라는 의뢰를 건네면서 강해라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뜻밖의 제안에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던 강해라의 모습이 이어지면서 강해라의 선택에 대해 귀추가 주목됐다.

이와 관련 김사랑이 손목부터 팔까지 붕대를 휘감은 채 병원 응급실에서 성폭행 피해자를 목격한 후 충격에 빠진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강해라가 차민준이 의뢰를 하며 건넸던 파일 속 사진의 여자를 맞닥뜨리게 되는 장면. 치료를 마친 후 응급실을 나서던 강해라는 촌각을 다투는 위급 상황이 벌어지자 발걸음을 멈췄고, 사진 속 여자가 사경을 헤매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자 초조함을 드러낸다. 과연 강해라가 응급실에서 손목에 붕대까지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사진 속 여자를 보게 된 후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28일(오늘) 방송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사랑이 ‘혼란스러운 눈빛’을 드리운 장면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김사랑은 이날 촬영에서 여러 가지가 뒤섞인 복잡한 심경을 표현해야 했던 만큼 리허설에서부터 감정 몰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리고 의식 불명 여자를 보며 느끼게 되는 감정선 뿐만 아니라 이를 표현하기 위한 동선까지 꼼꼼하게 체크한 후 촬영에 돌입했다. 이어 김사랑은 복수 의뢰 파일 속 숨겨진 퍼즐들이 하나씩 맞춰질 때마다,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강해라의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표현, 현장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보기)로 제공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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