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능일 대중교통 증편…수송 지원 차량 729대 배치

입력 2020-11-30 07:22   수정 2020-11-30 07:23


서울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다음달 3일 대중교통 운행횟수를 늘린다.

서울시는 수능이 치러지는 12월3일에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수능 당일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시간을 평상시(7∼9시)보다 2시간 긴 6∼10시로 늘리고 지하철을 28회 추가 운행한다. 예비 차량도 16편 대기시켜 승객 증가, 고장 지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한다. 오전 4시부터 정오까지는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9000대가 추가로 운행 할 수 있게 했다.

시는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수험생 수송 지원 차량' 729대를 시험장 인근 지하철역, 버스 정류소, 주요 지점 등에 대기시키기로 했다. 지원 차량은 수험생이 요청하면 시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자차 이동이 원칙이다. 자차 이동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119구급차가 시험장까지 이동을 돕는다.

시는 수능일 아침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와 자치구·공사 등의 출근 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춘다. 등교 시간대에는 자치구 공무원과 민간단체 봉사자 등 2600여 명이 경찰과 함께 수험장 주변이나 교통이동 주요 지점에 배치돼 비상 수송 차량 탑승, 교통질서 유지 등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2021학년도 수능은 12월3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249개 시험장에서 10만6000여명이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다.

김기운 한경닷컴 기자 kkw102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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