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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신규 확진 연일 2000명대…중증 환자 또 최다

입력 2020-11-30 07:32   수정 2021-02-25 00:01


일본에서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 넘게 쏟아지고 있다.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확산하면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 내각의 지지율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분위기다.

NHK 집계 등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지난 29일 206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4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14만8280명으로 늘면서 15만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는 16명 늘어난 2139명이 됐다. 중증 환자는 전날 기준 462명으로 연일 최다치를 경신했다.

이와 함께 스가 내각의 코로나19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일본 정부가 관광장려 프로그램인 '고투(Go To) 트래블' 사업을 전면적으로 중단하지 않고 계속 시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이동 통제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TV도쿄가 지난 27∼29일 전국의 18세 이상 유권자 993명(유효답변 기준)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가 내각의 코로나19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전체의 48%로 긍정 평가 응답자(44%)을 4%포인트 웃돌았다. 이는 지난달 조사 당시와 비교해 부정 평가 비율이 13%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이와 함께 스가 내각에 대한 지지율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에서 스가 내각 지지율은 58%로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6%포인트 뛴 32%를 기록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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