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생활가전 인버터 기술로 '녹색 마스터피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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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30 15:32   수정 2020-11-30 15:33

LG, 생활가전 인버터 기술로 '녹색 마스터피스상' 수상


LG는 국제적 환경규제가 강화되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환경 경영을 펼쳐왔다. 계열사별로 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내놓고 있다. 환경 보전을 위한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사업도 하고 있다.

LG전자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이 대표 사례다. LG전자는 핵심 부품에 차별화된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고효율 경쟁력을 갖춘 생활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인버터는 생활가전 핵심부품인 모터와 컴프레셔의 운동 속도를 조절해주는 기술이다.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해 에너지를 절약해준다. 청소기인 코드제로 A9S,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이 인버터 기술이 들어간 제품이다. 이 기술을 인정받아 LG전자는 ‘2020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최고 권위인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폐자원 활용 등을 통한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중립 2030’을 선언했다.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2017년 대비 50%로 줄이는 동시에 외부에서 탄소감축 활동을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지난해 제품 생산단계에서 배출한 온실가스는 150만 이산화탄소환산톤(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으로 2017년 대비 약 22% 감소했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 가고 있다. 전기차는 화석연료를 쓰지 않아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LG화학은 한국의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미국의 GM, 포드, 유럽의 아우디, 폭스바겐, 르노, 볼보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시장에도 공들이고 있다. 전력을 미리 저장해두고 필요한 만큼 송전할 수 있는 장치다. 수급이 불안정한 친환경 발전에 필수적이다. 전력망용 대형 프로젝트 수주 확대 및 주요 발전사와의 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이어가고 있다. 자체적으로도 국내 7개 사업장에서 총 130㎿h 규모의 ESS 설비를 운영 중이다.

LG하우시스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인조대리석으로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했다. 친환경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 중이다. 인조대리석은 주방, 욕실 등 실내 공간부터 건물 외관까지 두루 사용되는 건축물 내외장재다.

LG하우시스의 LG Z:IN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그라나이트’ 3종과 ‘하이막스- 볼케닉스’ 3종 등 총 6개 제품은 미국의 ‘SCS 글로벌 서비스’로부터 SCS 재활용 원료 인증을 획득했다.

LG생활건강은 해양생태계 파괴 주범으로 알려진 미세 플라스틱을 자사 제품에 쓰지 않는다. 국내에는 생활화학제품 관련 미세 플라스틱 사용 규제가 마련돼 있지 않지만 화장품과 치약은 물론 섬유유연제에도 쓰지 않기로 선제적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미세 플라스틱 성분을 넣지 않은 ‘샤프란 아우라’를 2018년 9월 리뉴얼 출시했다. 국내외 유명 섬유유연제는 향기를 지속하면서 강하게 잡아두기 위해 미세 플라스틱 향기 캡슐을 사용한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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