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경제-서강대 영어 경제 프레젠테이션 대회> 최종 수상팀 인터뷰 (초등부 대상 팀 SEA)

입력 2020-11-30 10:50   수정 2020-11-30 10:51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2020 한국경제-서강대 영어 경제 프레젠테이션 대회>가 지난 10월 31일 본선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초/중등학생들의 우수한 발표 능력 장려와 국제 사회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경닷컴과 서강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토의, 토론 전문 교육 기업인 디베이트포올이 공동 주관했으며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공식 후원했다.

치열한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지난 10월 31일 한국경제신문본사 17층 영상회의실에서 본선 대회를 진행했으며, 초등부/중등부 각각 3팀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되었다.

아래는 초등부에서 대상을 차지한 팀 SEA의 서면 인터뷰 전문이다.

Q1) <2020 한국경제-서강대 영어 경제 프레젠테이션 대회>에 출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1) 원래도 경제에 관심이 많았는데, 평소 좋은 대회 공고가 자주 올라오는 학교 알림장에서 이 대회에 대하여 알게 되어서 참가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저희 셋 다 평소에 경제에도 관심이 많고 영어 실력도 비슷해서 같이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2) <2020 한국경제-서강대 영어 경제 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최종 수상 소감을 간단히 말해주세요.

A2) 서현: 고깃집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어머니께서 씩 웃으시며 “서현아, 너 한국경제 대회 1등 했대!”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밥을 먹고 있다가 깜짝 놀라서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그날은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으로 종종걸음으로 집에 돌아갔던 것 같습니다.

희영: 열심히 노력한 저희 팀이 너무 자랑스럽고요, 끝까지 최선을 다한 두 친구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들어요. 그리고 저희가 열심히 노력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인 만큼 이번 대회는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정우: 친구들과 함께 주제를 정하고 대본을 만들고 연습을 한 과정도 너무 즐거웠지만, 결과까지 좋게 나오니 매우 기뻤습니다.



Q3) 영어를 외국어로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가장 중요한 영어 능력은 어떤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3) 서현: 저는 영어권 나라의 문화와 시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우리나라에서만 영어를 공부했지만, 영어권 문화를 잘 알고 있고 농담도 잘 이해합니다. 그 이유는 제가 책과 영어신문으로 영어를 배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교과서나 문제집이 아닌 책과 신문으로 배우니 그 나라의 문화와 현재 상황을 더 잘 알 수 있게 되어 회화나 글쓰기도 더 쉽게 되고 영어가 공부로 느껴졌던 적도 없습니다.

희영: 아무래도 영어는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다른 사람을 설득하며 말을 할 줄 모르면 거의 영어를 모르는 사람과 비슷하거든요.

정우: 저는 영어권 나라의 상황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야 미국이나 영국 사람과도 서로 이해하는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4) 앞으로 본인 인생에서 이루고자 하는 영어 학습 목표가 있을까요?

A4) 희영: 저는 나중에 책을 쓰고 싶어요. 그 책을 제가 직접 영어랑 한국어로 두 버전으로 써보고 싶어요. 다른 사람이 한글책을 영어로 번역하거나 영어책을 한국어로 번역하면 작가의 원래 말투가 없어지고 이해가 잘 안 되도록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만약 제가 그 책을 한국어와 영어로 쓴다면 저의 본래 의도와 말투가 그대로 전달될 것 같아요.

정우: 저는 매일 영어 신문을 보는데 아직은 어려운 부분이 조금 있습니다. 원어민처럼 신문이 줄줄 읽히는 정도로 영어 실력을 키우고 싶어요. 아 그리고 제가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 원어민이라고 느낄 정도로 되는 것도 목표입니다.

서현: 제 영어 학습 목표는 제가 스타트업 창업가가 되었을 때 제 비즈니스를 홍보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Q5) 향후 본 대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수상 팁이나 공부 팁을 전해주세요.

A5) 정우: 평소에 신문을 매일 읽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와 경제신문 기사도 가끔 읽었었고요. 영어 신문도 읽은 덕분에 경제 프레젠테이션 준비가 어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희영: 이런 대회는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해요. 조금이라도 하기 싫다는 마음이 있다면 스트레스죠. 아주 행복하게, 그냥 즐기면서 해야 하는 것 같아요. 특히 이번에는 제가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대회를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서현: 저는 대본을 무조건 읽어서 줄줄이 외우는 것보다 책 읽듯이 그 내용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내가 그 내용을 자신 있게 발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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