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이식 임플란트로 치아 기능 회복, 더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입력 2020-11-30 16:13   수정 2020-11-30 16:14



윤 모 씨(강동구, 56세)는 최근 치아의 흔들리고 시린 증상과 고름이 나오는 것을 발견하여 치과를 찾았고, 이미 치아를 살릴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진단을 받아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되었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이 치아 또한 꾸준한 검진과 예방으로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즉각적인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환자들이 자각증상을 무시하고 생활하다가 윤 모 씨와 같이 자연 치아를 살리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러서야 치과를 찾는 경우가 허다하다.

적절한 임플란트 치료 시기를 놓쳐 잇몸뼈가 녹아내리는 등 질환이 악화된 후에 치료를 결심한 경우에는 일반적인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하기에 잇몸뼈가 부족한 상태로 ‘뼈이식 임플란트’를 진행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뼈이식 임플란트란 치주 질환으로 잇몸뼈를 상실한 경우, 치아를 상실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경우, 선천적으로 잇몸뼈의 두께가 얇은 경우 등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 잇몸뼈를 충분하게 회복시킨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을 말한다.

잇몸뼈가 부족한 부분에 뼈이식재를 채워 봉합한 뒤 자가골과 결합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임플란트 시술 기간에 비해 2~3개월 정도가 더 소요되기도 한다.

간혹 빠른 치료 기간을 위해 무리한 시술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잇몸뼈가 충분히 회복되기 전에 시술을 강행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아야 하며, 오랫동안 건강한 임플란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치료를 맡겨야 한다.

강동구 허니플란트치과 김정헌 원장은 “성공적인 뼈이식과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서는 3D CT(컴퓨터단층촬영)와 같은 첨단 진단장비를 통해 잇몸뼈, 신경, 혈관, 골밀도 등 치료에 필요한 구강 내부 정보를 파악한 후 치료를 계획하는지 체크가 필요하다.”라며, “개개인마다 다른 잇몸뼈의 양과 상태를 고려하여 적합한 이식재를 사용하는지, 안정성을 인증받은 정품 치료재와 보철물을 사용하는지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아야 부작용과 재수술을 방지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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