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소형 아파트값 9억 돌파

입력 2020-11-30 17:24   수정 2020-12-01 00:37

서울 중소형(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 아파트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9억원을 넘어섰다.

30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억729만원으로, 10월(8억8986만원) 대비 약 1743만원 올랐다.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평균은 7억1812만원이었고 △85~102㎡11억3918만원 △102~135㎡ 13억5454만원 △135㎡ 초과 21억777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3~4인 가족이 가장 많이 찾는 전용 60~85㎡ 중소형 아파트 평균가격이 9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파트 가격이 9억원을 넘으면 각종 규제 대상이 된다. 서울을 비롯한 투기과열지구에서 집을 살 때 9억원을 초과하는 부분은 담보인정비율(LTV)이 20%만 인정된다. 15억원을 넘으면 대출을 아예 받을 수 없다.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도 분양가가 9억원을 넘으면 중도금 집단대출이 불가능하다. 서울 아파트 전체 중위가격은 지난 1월 9억1216만원, 평균가격은 3월 9억1201만원으로 9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11월 서울 주택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11월 서울 주택 전세가격 상승률은 2.39%로, 2002년 3월(2.96%) 후 18년8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국 집값도 앞 자릿수를 갈아치웠다. 11월 전국 주택(아파트·단독·연립 포함) 평균 매매가격은 4억26만원으로 사상 최초로 4억원을 넘어섰다. 전국 아파트 평균 가격은 4억4060만원, 단독과 연립주택 평균은 각각 4억115만원, 2억621만원이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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