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불패' 스타벅스 파워…6분 만에 콜드컵 5000개 동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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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2-01 13:39   수정 2020-12-01 15:15

'흥행 불패' 스타벅스 파워…6분 만에 콜드컵 5000개 동났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에 입점한 스타벅스가 '흥행 불패'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상품이 조기 완판되고, 스타벅스 온라인샵 개점 후 SSG닷컴 새벽배송 전체 매출이 20%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스타벅스 온라인숍에서 5000개 한정 판매한 '그린 스토조 실리콘 콜드컵'이 판매를 시작한지 5분 59초 만에 매진됐다.

해당 제품은 스타벅스가 친환경 텀블러 브랜드 ‘스토조'와 협업해 선보인 상품으로 국내 정식 출시는 SSG닷컴에서 첫선을 보였다. 국내 첫 출시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오전 10시 판매 시작과 동시에 구매 고객이 몰려 채 10분도 되기 전에 준비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SSG닷컴에서 스타벅스 온라인숍이 문을 연 지난달 25일부터 이튿날까지 클래식 스콘, 치즈 베이글, 블루베리 베이글의 준비 수량이 완판됐다. 이후 지난달 27~29일에도 베이커리 제품 6~11종이 소진됐다.

새벽배송으로만 주문할 수 있는 간편식 제품인 샌드위치와 밀박스의 인기도 높았다. 이에 스타벅스 입점 후 SSG닷컴의 새벽배송 전체 매출과 주문건수도 눈에 띄게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25~29일 SSG닷컴의 전체 새벽 배송 주문건수는 전주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고, 매출의 경우 20% 뛰었다.

새벽 배송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수는 80% 넘게 급증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스타벅스로 인한 고객 유입 효과가 일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달 2일 스타벅스 오프라인 매장 개점 시간과 같은 오전 7시부터 크리스마스 2차 기획상품(MD) 상품 20여종을 선보여 흥행 돌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의 굿즈 파워는 유통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 대표적으로 올 여름 스티커 적립 서비스 'e프리퀀시 이벤트'로 진행한 서머 레디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화제를 돼 중고거래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분홍색 서머 레디백은 웃돈을 붙여 되파는 ‘리세일’이 성행해 10만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신세계 그룹 계열사가 총 동원된 쇼핑행사 ‘대한민국 쓱데이’ 당시에는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알비백이 인기를 끌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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