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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빅 학원 관련 178명까지 불어나…n차확산 '일파만파'

입력 2020-12-01 11:42   수정 2020-12-01 11:44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의 n차 전파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병원을 중심으로 한 감염이 커지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시설 이용자 1명이 지난달 23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28일까지 167명, 30일 10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78명이다.

특히 에어로빅 학원에서 지역 내 병원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된 병원 관계자와 병원 내 환자들의 접촉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을 다닌 병원 관계자가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으며 병원 내 집단감염으로 번졌다.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현재 총 27명으로 전날 6명이 추가됐다.

역학조사 결과 30일 확진된 병원 관계자 중 일부는 병실마다 1명씩 상주해 여러 환자를 간병해 환자와 접촉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내 일부층은 자연환기가 가능하지만, 병원 전체적으로 환기가 어려워 밀접·밀폐 위험도도 높았다.

서울시는 현재 코호트 격리되어 있는 병원 내 환자와 종사자에 대해 추적 검사를 실시 중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 병실 재배치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의료기관 등에서는 종사자 등 출입자에 대한 의심 증상 감시를 강화하고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업무배제와 신속 검사, 외부인 면회나 기관 내 불필요한 행사, 모임을 제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강화된 조치로 줌바, 태보, 스피닝, 에어로빅, 스텝, 킥복싱 등 격렬한 GX(단체운동)류 시설은 집합금지가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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