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재배와 약용문화'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인삼으로 건강한 겨울나볼까

입력 2020-12-01 11:50   수정 2020-12-01 11:52



예로부터 민간에서 ‘불로초’와 ‘만병초’로 불리며 민간신앙과 설화에 자주 등장한 인삼은 한국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종 역사서에 재배에 관한 기록이 적혀 있음은 물론이고,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각종 생활용품에 인삼 문양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삼은 한국인에게 귀한 약재이자 식품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가운데,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주목받고 있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2016년부터 전통지식 분야에 대한 무형문화재 지정을 허가한 이후, 농경 분야에서 무형문화재가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정 대상은 인삼 자체가 아닌, 인삼을 재배하고 가공하는 기술을 비롯해 인삼 관련 음식을 먹는 등 전반적인 문화를 포괄한다.

조선 후기의 문헌인 ‘산림경제’와 ‘해동농서’, ‘임원경제지’ 등에는 인삼 씨앗의 개갑, 햇볕과 비로부터 인삼을 보호하기 위한 해가림 농법, 연작이 어려운 인삼 농사의 특성을 반영한 이동식 농법, 밭의 이랑을 낼 때 윤도를 활용해 방향을 잡는 방법 등 인삼 재배와 가공에 대한 각종 기록이 남아 있다. 이러한 방법은 오늘날까지도 인삼 재배 농가 사이에서 전승되고 있어 우리의 과거 농경 문화를 알 수 있게 한다.

인삼에 얽힌 자세한 역사 이야기는 사단법인 한국인삼협회(반상배 회장)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단법인 한국인삼협회가 인삼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기념해 축전 영상과 함께 스타 역사 강사 최태성과 함께 재미있고 쉬운 인삼 역사 강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와 함께 더욱 많은 국민이 품질 좋은 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시지역상생교류협력단과 협력해 12월 9일과 10일 이틀간 네이버 쇼핑 라이브(네이버 상생상회 스마트스토어)를 진행한다.

판촉 행사에는 전국 5개 인삼농협(강원, 강화, 경기동부, 백제금산, 충북)이 참여해 세척된 수삼(말리지 않은 인삼)을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사단법인 한국인삼협회 반상배 회장은 “인삼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기념하고 인삼의 수급 안정을 위해 판촉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요즘, 인삼으로 온 가족의 건강을 챙겨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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