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케이크 전쟁" 커피업계, 뜨거워진 성탄절 마케팅

입력 2020-12-01 16:05   수정 2020-12-01 16:49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커피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족과 함께 연말연시를 보내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사전 예약, 한정 판매에 돌입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일 '2020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5종'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선보인 크리스마스 홀케이크는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 블랙 초콜릿 케이크, 슈크림 트리 바움쿠헨, 화이트 밀크 케이크, 산타 벨벳 케이크다. 17일까지 사이렌 오더로 사전 예약하면 21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이와 함께 '산타의 커피 선물'을 주제로 '시나몬 롤 돌체라떼' '크리스마스 콜드브루 콘 파나' 등 새로운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음료 2종도 내놨다.


투썸플레이스는 '겨울 판타지'를 주제로 '블랙베리 샤를로뜨'와 '윈터 보늬밤 케이크' 등 다양한 크기의 신제품 케이크 9종을 선보였다. 베스트셀러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을 2단으로 디자인한 케이크는 일정 수량만 한정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를 모바일로 예약하면 할인하거나 경품을 주는 행사도 한다.



커피빈코리아는 스토로베리 바움쿠헨 치즈케익, 블랙쿠키 케이크 등 신메뉴 3종을 포함해 7종의 크리스마스 홀케이크를 10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한다. 케이크를 예약하면 무료 음료권 3장을 준다.


배스킨라빈스는 크리스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24종을 출시했다. 인기 그림책 캐릭터 '월리'와 손잡고 내놓은 아이스크림이 대표 제품이다. 움직이는 큐브와 굴뚝, 돋보기 등 재미있는 소품을 적용했다. 이밖에 겨울왕국 엘사 프린세스 케이크, 엄마는 외계인 케이크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SPC그룹 관계자는 "피규어, 돋보기 등 소품을 적용한 재미있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선물처럼 펼쳐지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주제로 루비 초콜릿 등 프리미엄 원료를 활용해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케이크 4종을 곧 출시한다.

폭신한 쉬폰 타입 케이크 ‘스노우 크라운케이크’, 루비 초콜릿 가나슈 크림과 베리 콤포트가 어우러진 ‘트윙클 루비 케이크’, 바삭한 초콜릿 크런치와 초콜릿 가나슈 크림이 어우러진 ‘윈터 포레스트 케이크’, 체리와 피스타치오 가나슈 크림을 초코 시트로 감싼 롤케익 ‘메리 피스타치오 롤’ 등이다.

커피업계는 연말 선물 수요 등을 겨냥해 굿즈와 음료 신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섭섭'과 함께 2021년 다이어리를 선보인 이디야커피는 1일 겨울 시즌 굿즈도 내놨다. '섭섭 몽글 파우치 세트'와 '섭섭 스마일 텀블러' 등 2종이다.

투썸은 시즌 한정 텀블러와 포트 등을 내놨고, 커피빈은 겨울 시즌 2차 신메뉴로 크리스마스 블랙쿠키 음료와 밀크티, 뱅쇼 등을 추가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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