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 훼손 시신 6개월간 수사에도 미궁…"30~40대 여성 추정"

입력 2020-12-01 10:38   수정 2020-12-01 10:40


경찰은 지난 6개월간의 수사에도 올해 5월~7월 인천 경인아라뱃길과 인근 산에서 잇따라 발견된 훼손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면서 공개적으로 제보를 받기로 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일 경인아라뱃길 등지에서 발견된 훼손된 시신의 신원 확인을 위해 시민을 상대로 제보 요청을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과 6월에는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훼손 상태 시신 일부가 각각 발견됐다. 7월에도 계양구 계양산 중턱에서 백골화가 진행 중인 훼손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 훼손 시신에 대한 분석을 의뢰해 7월 시신의 유전자 정보(DNA)가 서로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를 받았다.

국과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시신은 160cm∼167cm의 30대∼40대 여성으로 추정됐다.혈액형은 B형이다. 위턱(상악) 왼쪽 치아에 금 인레이, 아래턱(하악) 왼쪽과 오른쪽 치아에 레진 치료를 한 흔적도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6개월간 데이트 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실종자, 미귀가자, 1인 거주 여성, 치아 치료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해왔으나 시신 신원은 결국 확인하지 못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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