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하도권, 잔머리 만렙 눈치백단 마두기…극 재미 UP

입력 2020-12-02 13:22   수정 2020-12-02 13:23

펜트하우스 (사진=방송캡처)


마두기의 진짜 목적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배우 하도권이 출연하는 SBS 월화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

극 중 하도권은 청하예고 성악선생님 마두기 역할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1일 방영된 ‘펜트하우스’에서는 베로나의 가방에서 발견된 담배와 성인잡지로 인해 마두기와 베로나의 싸움이 계속됐다.

마두기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베로나의 말에는 아랑곳하지 않고,울먹이는 베로나에게‘어머니를 호출할까?’라며 빨리 반성문을 쓰라고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때 예상치 못한 석훈의 등장은 마두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베로나의 가방에 자신이 담배를 넣었다고 말하는 석훈. 마두기는 당황하며 말을 잇지 못하고 그런 모습에 석훈은 더 건방지고 뻔뻔스럽게 말하기 시작했다.

학생의 건방진 태도에 아무 말 못하고 난감한 표정을 짓는 마두기. 허둥지둥 하는 모습은 선생의 권위를 찾아 볼 수 없었고 흡사 길 잃은 어린아이와도 같아 시청자들은 통쾌함 마저 느낄 수 있었다.

여기에 석훈의 엄마 수련(이지아)이 등장. 마두기의 당혹스러움은 절정을 이루었다. 굽신거리며 ‘자신이 잘 수습 하겠다’라며 어쩔 수 없이 베로나마저 돌려보내는 마두기의 모습은 그의 강약약강의 마인드를 잘 표현해 주었다.

하도권은 청아예고 안에서 자신의 입지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마두기의 잔머리 만렙에 눈치 백단의 모습부터 천서진 등 윗사람들에게 보이는 밉살스런 모습, 베로나 앞에서는 뻔뻔하고 당당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마두기의 모습을 담아내며 드라마의 재미를 한 층 더 높여주고 있다.

한편 하도권이 출연하는 ‘펜트하우스’는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