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론헬스케어, 의료기기 허가받은 체온계 판매 재개

입력 2020-12-02 15:01   수정 2020-12-02 15:03


[사진=오므론헬스케어 체온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체온 측정이 중요시되면서, 체온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상황을 이용하여 일부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은 체온계가 국내에 유통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는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체온계 사용을 권고했으며, 거짓, 과대광고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체온계를 선택할 때, 의료기기 허가 여부와 센서의 내구성과 제품의 설계를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혈압계 글로벌 브랜드로 많이 알려진 오므론은 세계적인 체온계 제조사이기도 하다. 오므론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체온계 품귀현상이 일자, 글로벌 생산 체제를 강화함으로써 한국 시장에 원활한 공급이 가능한 체계를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MC-720은 비접촉식 체온계로 피부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 이마의 중심에서 1~3㎝ 떨어진 거리에서 적외선 방출을 감지하여 표면온도를 측정하는 피부적외선 체온계이다. 실제 체온의 측정데이터를 기초로 한 알고리즘을 통하여 구강온도와 동등한 체온을 계산하도록 설계되었다.

체온계 스위치를 누르는 것만으로 1초 만에 빠르게 체온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 사무실이나 학교 등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체온 검사 작업을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다. 디자인 또한 그립감이 좋은 손잡이 모양이기 때문에 반복 측정할 때 측정의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본체에 25회분의 체온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 또한 백라이트 기능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측정확인이 쉽게 가능하다.

MC-523은 적외선 센서를 이용하여 귀 안쪽에 있는 고막의 온도를 측정하는 귀적외선 체온계이다. 교체용 프로브 커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 없이 위생적인 측정이 가능하며, 9회분의 메모리 저장이 가능하다.

귀체온계는 측정 시에 렌즈(적외선 센서)가 고막을 향하도록 하는것이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사람의 이도(귓구멍과 고막 사이의 구멍)은 곧지 않고 휘어져 있기 때문에 온도가 가장 높은 고막이 아닌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귀 벽의 온도를 측정하는 경우에는 실제 온도보다 낮게 측정되기도 한다. 때문에 렌즈가 고막을 향하게 하는 것이 정확한 측정의 핵심이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일반적으로 어린이와 어른의 이도 모양이 다르고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측정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내용을 사용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품에 올바른 측정 방법 퀵가이드를 동봉하고 있다고 한다.

오므론헬스케어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사용하고 있는 오므론의 체온계를 국내에 다시 원활히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빠르게 부응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로서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가정용 혈압계부터 네블라이저, 저주파 자극기 등 메디컬 의료기기를 전 세계 110개 이상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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