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시스템 구축...기업에 516대 지원

입력 2020-12-02 20:32   수정 2020-12-02 20:34



충청남도는 지역 연구?혁신 기관들이 보유한 우수 연구개발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충남연구개발장비시스템(CES)’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발표했다. CES는 각종 연구개발장비의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장비 사용을 원하는 기업이 회원가입을 하면 장비 검색, 예약, 활용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장비를 활용해 각종 연구와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도는 지난해 5월 ‘충남도 연구개발장비 공동 활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장비 공동활용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 CES 총괄 운영·관리를 위해 대학과 연구소에 있는 전문가 16명과 협의회를 구성했다. 이후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촉진사업 추진 전담기관으로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를 지정하고 지난 4월 시스템을 구축했다.

도는 지역의 33개 대학·연구소·공공기관이 보유한 3000만원 이상 규모의 연구개발장비 2723대를 데이터화했다. 이 중 9개 기관 516대의 장비를 기업이 우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내년부터 8개 기관의 장비를 추가해 공동활용 장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점진적으로 1000만원 이상 장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충남TP는 오는 8일 17개 대학 및 연구기관과 업무협약을 한다.

도 관계자는 “CES는 유휴장비의 활용도를 높이고 고가 장비를 구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기술혁신 역량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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