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지붕 뚫은 코스피 2670선 올라…코스닥 900선 바짝 [종합]

입력 2020-12-02 15:52   수정 2020-12-02 15:59


코스피가 하루 만에 장중 및 종가 기준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코스피 상승을 이끈 일등공신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이 5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코스피는 2670선에 올라섰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65포인트(1.58%) 상승한 2675.9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1.63포인트(0.44%) 오른 2645.88에 출발해 단숨에 2660선을 돌파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세를 강화하자 코스피는 2670선을 넘어 장중 한때 2677.26까지 올랐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515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40억원, 2477억원을 순매도했다.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을 쏟아낸 것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철광금속 화학 금융의 상승폭이 컸다. 반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운수창고 기계 종이목재 업종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은 큰 폭으로 올랐다. 삼성전자는 이날 2.51% 오른 6만9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장중 6만9900원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8.46% 오른 10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가 두 회사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됐다.

LG화학은 이날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질환 신약 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1상을 승인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96%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8.05포인트(0.90%) 오른 899.3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899.87까지 오르며 9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05억원, 26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나홀로 1558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원화 가치 강세)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내린 1100.8원에 장을 마쳤다. 2018년 6월15일 1097.7원 이후 2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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