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최재성, 강은탁에 "너 태풍이지?" ... 정체 발각되나?

입력 2020-12-03 21:16   수정 2020-12-03 21:18

'비밀의 남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비밀의 남자' 강은탁이 최재성에게 정체를 발각될 위기에 놓였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유민혁(강은탁 분)이 자신을 협박하는 한유라(이채영 분)에게 과거 결혼 시작을 내밀었다.

이날 한유라는 한유정(엄현경 분)의 사표 수리를 망설이는 차서준(이시강 분)을 설득해달라며 유민혁을 압박했다. 이에 유민혁도 이태풍과 한유라의 결혼 사진을 내밀었다. 이에 한유라는 충격에 휩싸여 "이거 어디서 났냐"라고 물었다. 유민혁은 "지금 그게 중요하냐. 당신이 결혼했었다는 것과 내가 그걸 안다는 게 중요하지"라며 배짱을 부렸다.

유민혁은 "전에 한유라씨가 날 보고 이태풍이라고 했지 않냐. 사진 보고 나도 깜짝 놀랐다. 착각할 만하더라. 이태풍이라는 사람 내가 봐도 나랑 참 많이 닮았다. 서준이랑 한유라씨 시댁에서 그 사진 보고 당신 과거에 대해 알게 되면 어떨 것 같냐"라면서 "당신이 갖고 있는 그따위 사진이 나한테 협박이 될 거라 생각해? 나한테 그 사진이 있는데"라며 역으로 한유라를 압박했다.

한유라는 차서준 손에 과거 사진이 들어갈까봐 전전긍긍했고, '한유라 아나운서 음란 합성사진 유포' 기사를 퍼트리는 자작극을 펼쳤다. 훗날 이태풍과의 결혼사진이 차서준에게 입수되어도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은 것.

이에 유민혁은 "한유라 네가 이런 식으로 나온다 이거지?"라며 이를 갈았다. 방송 말미에는 한대철(최재성 분)은 퇴근하는 유민혁에게 "태풍아! 너 태풍이지? 너 태풍이 맞지?"라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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