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나비효과'…팬클럽 '영웅시대' 뇌병변 7세 소녀 위해 후원

입력 2020-12-03 09:41   수정 2020-12-03 09:42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사랑의 콜센타' 감동 사연의 주인공에게 특별한 후원을 선물했다.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는 최근 임영웅의 팬이자 뇌병변 투병으로 인해 재활 훈련 및 입원 치료를 하고 있는 7살 조예은 양을 위해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조예은 양은 지난달 19일 방송된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 사서함 20호'에서 임영웅과 영상 통화를 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사연의 주인공이다. 당시 임영웅은 조예은 양을 위해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선보인 노사연의 '바램'을 열창한 바 있다.

당시 임영웅이 진심을 다해 부른 '바램' 영상은 공개된지 보름여 만인 지난 2일 오후 네이버TV 기준 13만 뷰가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임영웅은 자신의 영원한 팬을 약속한 조예은 양에게 노래와 김치냉장고 선물은 물론, "병원 치료 잘 받고, 꼭 건강하게 걸어서, 뛰어서 나오자"라는 훈훈한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임영웅에 이어 '영웅시대'도 씩씩하고 밝은 조예은 양을 위해 특급 응원을 보낸 것이다.

이처럼 '사랑의 콜센타 - 사서함 20호'는 가수와 팬의 전화 연결에 그치지 않고 TOP6를 사랑하는 시청자들 간에도 따뜻함을 나누는 계기가 되고 있다. 기부를 통해 '사랑의 콜센타 - 사서함 20호'의 기획의도를 더욱 돋보이게 한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선한 영향력이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영웅시대'는 지난 여름 수해로 인해 고통받는 수재민들에게 성금을 기탁하는 등 성숙한 팬덤 기부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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