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활동우수형 전형으로 연세대 경영학과에 합격한 강명인이라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여러모로 힘들었던 올해 입시의 마지막 단계인 면접, 잘 마무리하시기를 응원하며 제 경험을 적어보겠습니다.반면에 자기소개서, 면접 제시문 자료, 그리고 간단한 간식은 챙겨가는 것을 추천해요. 면접에서 앞 번호를 받는다면 금방 나올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1시간에서 2시간, 끝의 번호를 받게 되면 약 3시간을 대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에너지를 보충해 줄 간단한 초코바와 같은 간식을 챙겨가면 좋아요. 제시문 자료의 경우 연세대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교가 이전 연도의 면접 자료를 학교 홈페이지에 올려주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면접 준비하면서 이미 많이 본 자료이겠지만, 면접 당일에 챙겨가서 대기 시간을 알차게 사용해보세요. 저는 자료를 보면서 대답의 틀을 어떻게 구성할지 생각하며 시간을 보내니 긴장감이 조금 해소되기도 했고, 문제 풀이 방에 들어갔을 때 비슷하게 하면 되겠다는 생각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어요.
이후에는 면접 장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 이동시간이 엄청 짧은 것은 아니고, 또 이동하고 곧바로 들어가서 면접을 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답변 정리를 다 하지 못했다면 사실 이때에도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어진 시간 내에 정리를 끝내지 못했다고 당황하지 말고 최대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보세요.
면접 볼 때 내용적인 면을 제외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들어가기 직전에 심호흡을 하여 호흡을 가다듬고 허리와 가슴을 의식적으로 펴고 들어가면 더 자신감 있는 학생으로 보일 거예요. 제가 면접을 볼 때 어떤 대답을 했었는지 자세한 내용이 전부 기억나지는 않지만, 이것 하나만은 기억합니다. 바로 끝까지 열심히 임하려는, 그리고 자신감 있어 보이는 태도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저도 면접 당시 긴장도 하고 또 떨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겉으로는 내색을 하지 않고, 면접관들께 준비한 답변을 침착하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자 했습니다.
생글생글 독자분에게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면접을 마무리하고 나오는 여러분의 발걸음이 당찰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강명인 생글 14기, 연세대 경영학과 20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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