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실상 '9시 통금' 초강수…마트·백화점도 닫는다 [종합]

입력 2020-12-04 14:58   수정 2020-12-04 16:07

서울시가 오는 5일 밤 9시부터 서울시 내 독서실과 마트, 스터디카페, 영화관, PC방 영업을 금지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사진)은 4일 오후 온라인 긴급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방역 강화 조치를 오는 18일까지 2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독서실과 교습소, 입시학원 2036곳을 포함해 총 2만5000곳의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도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놀이공원, 이?미용업, 마트, 백화점 등 일반관리시설도 모두 밤9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하다. 다만 필수적인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300㎡ 미만의 소규모 편의점 운영과 음식점의 포장·배달은 허용된다.

밤9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도 30% 감축한다. 시내버스는 5일부터, 지하철은 8일부터 감축 운행에 들어간다. 시는 야간시간 감축운행이 서울지하철 외 구간에서도 연계되도록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 또는 자치구가 운영하는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도서관 등 공공문화시설 66곳, 청소년시설 114곳, 공공체육시설 1114곳은 시간에 관계없이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다만, 사회복지시설은 돌봄 유지를 위해 불가피한 일부만 운영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기독교와 천주교에 비대면 온라인 예배 전환을 요청한다"며 "즐거운 성탄을 위해선 지금 멈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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