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9’ 자이언티, “원슈타인, 예전부터 지켜봤다”

입력 2020-12-05 08:54   수정 2020-12-05 08:56

자이언티(사진=방송화면캡쳐)

자이언티·기리보이 팀이 본선 무대에서 안타깝게 패배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에서는 자이언티·기리보이 팀의 스카이민혁, 릴보이, 원슈타인이 세미파이널을 향한 본선 무대를 선보여 화제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자이언티와 기리보이는 본선 진출을 기념하는 회식 자리를 가졌다. 한창 식사를 하던 중 자이언티는 “‘쇼미더머니’ 모든 과정 중에 이 순간이 가장 싫다. 이번 경연에서 두 사람이 한 곡을 가지고 마이크 선택을 해야 한다”라며 대결 상대로 스카이민혁과 칠린호미를 호명했다.

하지만 칠린호미가 건강 악화로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되면서 본선 무대는 스카이민혁이 진출했다. 그는 경연곡 ‘번쩍’으로 넘치는 끼와 실력을 가감 없이 발휘했지만, 상대팀인 미란이와의 대결에서 약 60만 원 차이로 패배를 맛봤다.

이어진 무대에서 릴보이는 10년 지기 친구이자 프로듀서인 기리보이와 무대를 꾸몄고, 프로듀서 저스티스와 함께한 쿤디판다보다 공연비를 더 많이 획득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마지막 순서로 나선 원슈타인은 본격적인 경연 전, 자이언티에게 조언을 구했다. 자이언티는 “사람들은 우리가 ‘쇼미더머니’에서 처음 만난 걸로 알고 있겠지만, 예전에 한 번 본 적이 있다”라며 “대학교 행사 끝내고 정문을 빠져나가고 있는데 그때 원슈타인이 데모 CD를 줬었다. 이상하게 눈빛이 굉장히 강렬해서 그 뒤로 어떻게 음악을 하고 있는지 계속 지켜봤는데, 결국 여기서 만났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에 원슈타인은 “이름이 뭐냐고 물어봐서 알려줬는데 ‘기억할게요’했던 사람은 형이 처음이었다”라며 자이언티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자이언티는 자신과의 특별한 인연을 가진 원슈타인의 본선 무대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원슈타인은 경연곡 ‘적외선 카메라’로 자신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표현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자이언티와 함께 아이디어를 내 작업한 열화상 카메라에 담긴 자신과 무대를 하는 모습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상대팀인 머쉬베놈에게 아쉽게 패배하며 그루비룸·저스디스 팀이 최종 승리를 차지하게 됐다.

아쉽게 패배한 자이언티·기리보이 팀의 최종 탈락자 1인은 스카이민혁으로 결정됐다. 자이언티는 “스카이민혁과 함께 작업하면서 에너지 받는 게 많았다. 아티스트로 많은 자극을 주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자이언티가 프로듀서로 활약하는 Mnet ‘쇼미더머니9’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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