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MAMA' 방탄소년단, 올해의 앨범 수상…제임스 코든·슈가 깜짝 등장

입력 2020-12-06 20:00   수정 2020-12-06 20:03


'2020 MAMA'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2020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6일 오후 6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수상자를 발표하기 위해 영상으로 제임스 코든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올 한해 가장 사랑받은 앨범에 주어지는 상이다"고 올해의 앨범에 대해 소개한 후 후보를 공개했다.

올해의 앨범 후보에는 블랙핑크의 'THE ALBUM',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 7', 백현 'Delight', 세븐틴 '헹가래', 아이유 '러브 포엠'이 올랐다.

제임스 코든은 "너무나 멋진 아티스트들이 후보에 올랐다"면서 "개인적으로 수상자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가 조금 특별한 사이다. 이 그룹의 선공개곡을 제 쇼에서 먼저 공개하기도 했고, 특히 내가 멤버들 중 한 멤버의 '파파모찌'로서 이렇게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수상자로 BTS를 외쳤다.


무대에 오른 지민은 "슈가 형이 수술 후 회복 중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잠시 찾아왔다"며 어깨 수술을 받고 잠시 활동을 중단 중인 슈가와의 즉석 전화 연결에 나섰다.

슈가는 "생방송으로 보고 있다. 올해의 앨범상을 준 아미 분들에게 감사하다. 작년에 이어 받게 됐다"면서 "올해 가장 사랑받은 앨범이다. 미국에서 열심히 준비해서 들고 들어와서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했다. 올해의 앨범상이라니 나도 마음이 좋다. 열심히 재활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말라. 마음만은 함께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 MAMA'에는 GOT7, JO1, NCT, 더보이즈, 마마무,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보아,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아이즈원, 에이티즈, 엔하이픈, (여자)아이들, 오마이걸, 제시, 크래비티, 태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레저, 트와이스 등 K팝 대표 그룹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펼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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