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오는 12일 새벽 출소…특별 호송차량 귀가 유력

입력 2020-12-06 21:09   수정 2020-12-06 21:11


미성년자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법무부와 경찰이 조두순의 귀가 방법을 두고 고민 중인 가운데 특별 호송차량이 마련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조두순이 12년의 형기를 마치고 이번 주말 출소한다. 그동안 알려졌던 13일이 아니라 12일인 토요일 출소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간은 통상 형기를 마친 수용자가 석방되는 새벽 5시에서 6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조두순은 현재 성폭력 사범 심리치료 프로그램 특별과정 이수를 위해 다른 교도소로 이감됐으며, 출소 당일 어느 교도소에서 출소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조두순 출소가 공개되면 신변에 위협이 되는 일이 예상되는 만큼 경찰은 특별 호송차량을 이용해 조두순을 자택으로 이동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출소 이후 조두순은 7년간 전자발찌를 착용해야 하고 전담 보호관찰관이 전자감독을 통해 24시간 감시에 들어간다.

또 검찰이 조두순에 대한 음주 금지, 심야 시간대 외출 제한 등을 추가로 신청한 가운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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