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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1조원 규모 VLCC 10척 사실상 수주

입력 2020-12-07 14:03   수정 2020-12-07 14:05



연말 조선사들의 수주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유럽지역 선주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사진) 10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건조의향서를 체결한 선박은 30만t급 초대형원유운반선이다. 본 계약이 체결되면 대우조선해양은 처음으로 LNG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을 건조하게 된다. 건조의향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대부분 본 계약 성사로 연결된다. 본 계약은 내년 1분기 내에 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LNG 이중연료 추진 VLCC 가격은 척당 1억달러(약 1100억원)에 형성된다. 10척 모두 본 계약에 성공하면 수주규모는 약 1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적인 친환경 기조에 따라 내년부터 LNG 이중연료 추진 유조선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건조의향서 체결로 LNG운반선에 이어 LNG 추진선에 대한 기술력도 선주들에게 검증됐다"며 "향후 관련 시장에서 우위를 마련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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