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매니저들 강타한 코로나…"검사중" 지라시에 2연타 '몸살'

입력 2020-12-07 16:16   수정 2020-12-07 16:28




유명 배우들의 매니저들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으로 연예계가 어수선한 가운데실체없는 지라시까지 유포되면서 관련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7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아티스트컴퍼니, 이엘라이즈, 수컴퍼니,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매니저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티스트컴퍼니에는 정우성 이정재 등이 소속돼 있고, 이엘라이즈 류수영, 수컴퍼니 권상우 FNC엔터테인먼트 정해인 등 유명 배우들이 소속돼 있는 만큼 더욱 충격이 컸다.

공식적으로 소속사에서 입장이 나오기 전 모바일 SNS를 중심으로 몇몇 배우들의 이름과 함께 매니저들이 검사를 받고 '양성', '음성', '검사를 기다리는 중' 등의 내역이 담긴 지라시가 돌았다. 평소 친분이 있었던 매니저들을 묶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한 것.

이에 이름이 언급된 매니지먼트사와 담당 매니저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매니저는 "이미 수일 전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직원들끼리도 만나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 시기에 잘못된 소문까지 나도니 더 힘들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누가 이런 내용을 퍼트리는지 모르겠지만, 대충 '아니면 말고 식' 아니겠냐"며 "검사를 받은 적이 없으니 '음성', '검사 결과 기다리는 중'이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모 매니저 역시 "어제부터 그 지라시 때문에 난리였다"며 "힘든데 더 힘들어졌다"고 토로했다.

한편 확진 매니저들은 소속 배우들과 접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들의 스케줄을 동행하는 현장 매니저가 아니었기 때문.

다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들도 있고, 이정재와 박소담, 권상우 등도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방역 지침에 따라 격리 치료를 받고, 밀접 접촉자를 확인한 후 2주간 격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을 앞두고 각종 방송사들의 시상식이 예정된 상황. 또한 앞서 코로나 19로 '달이 뜨는 강' '펜트하우스' '허쉬' '철인왕후'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에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촬영이 중단된 사례가 있는 만큼 관계자들은 더욱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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