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이채영, 최재성 교통사고 외면.. 아들 출생 증명서 전송받고 충격

입력 2020-12-07 21:17   수정 2020-12-07 21:18

'비밀의 남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비밀의 남자' 강은탁이 이시강과 저녁 식사 자리엣 이채영에게 아들의 출생 증명서를 전송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한유라(이채영 분)는 유민혁(강은탁 분)을 한유정(엄현경 분)의 교제 사실로 압박하기 위해 차서준(이시강 분)과의 저녁식사에 초대했다.

이날 한대철(최재성 분)은 유민혁이 이태풍이란 걸 알고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라며 눈물의 재회를 했다. 반면, 유민혁이 한유라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숨긴데에 "내가 유라가 잘못을 인정하도록 설득하겠다"라며 한유라를 차에 태웠다. 한유라는 아빠 한대철의 운전대를 꺾었고 이에 교통사고가 난 한대철은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하지만, 한유라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아빠 한대철을 외면했고, 자신의 학력 위조 사실을 파고 다니는 자가 유민혁이란 걸 알고 일부러 차서준과 한유정, 유민혁을 저녁 식자 자리에 불렀다.

한유라는 식자 자리에서 일부러 유민혁에게 "연애한다고 들었는데 어떤 분이냐"라고 물었다. 또한 "서준씨는 안 궁금하냐. 난 되게 궁금하다. 혹시 유정씨는 아냐. 어떤 분인지"라며 둘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유민혁이 개인적인 일이라고 선을 긋자, 한유라는 친구의 일이라면서 삼각관계 얘기를 들려줬다.

"제 친구가 짝사랑 중이었는데 그 친구 절친이 먼저 고백해서 둘이 먼저 사귀었다고 한다. 제 친구가 그 사실을 알고 너무 속상해 하더라. 근데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서준씨라면 어떨 것 같냐"라는 말에 차서준은 "절친 맞냐. 절친이 맞다면 애초에 안 그랬을 거다. 만약 내 친구라면 난 둘 다 가만히 두지 않는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후 한유라는 유민혁과 단둘이 남게 됐다. 한유라는 "지금 유치하게 뭐하자는 거냐"라는 얘기를 듣고 "결혼 조작사진, 학력 위조 다 나한테 흠집내려고 하는 거 아니냐. 그게 마음대로 되겠냐. 유민혁씨 상황 파악해라. 당신이 아무리 날 협박하려고 해도 내가 갖고 있는 카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비웃었다. 이어 "아까 서준씨가 한 얘기 들었냐. 둘 사이 알게 되면 서준씨 가만히 있을 것 같냐"라고 했다.

이에 유민혁은 한유정에게 아들 동호의 출생 증명서 원본을 전송했다. 출생아의 부는 이태풍이, 모는 한유라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한유라는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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