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로스,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新기술로 조선업 위상 높여

입력 2020-12-07 15:10   수정 2020-12-07 15:11

테크로스(대표 이동건·사진)는 전기분해 방식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MS)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2006년 세계 최초로 BWMS 기본승인을 획득하고 업계 내 제품 및 서비스 가이드를 선제 제시하는 등 국내 조선기자재 산업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테크로스는 BWMS의 핵심인 전극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전기분해 방식의 제조 기술을 승인받고 국가 신기술(NEP) 인증, 세계 일류상품 인증, 국가 녹색기술 대상 등도 휩쓸었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극 외에도 120건 이상의 특허를 등록, 보유 중이다.

테크로스는 매출의 80% 이상이 수출에서 나온다. 국내 대기업을 통한 간접 수출 비중까지 더하면 90%로 높아진다. 국내 협력업체들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장비를 국산화함으로써 협력사의 기술 향상, 외국산 제품 대체 등에도 기여했다. 신뢰성이 높은 제품을 개발해 수입 대체 효과를 높이겠다는 게 테크로스의 방침이다.

테크로스는 세계에서 BWMS를 가장 많이 납품한 업체이기도 하다. 유럽·아시아 지역에 집중돼 있는 조선소 및 선주사를 공략하기 위해 지역별 전략을 세웠다. 미국 네덜란드 싱가포르 키프로스 등에 지사를 두고 영업 및 사후서비스(AS) 활동을 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17개 해외 대리점도 운영하고 있다. 테크로스의 글로벌 BWMS 시장 점유율은 15%에 이른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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